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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이 글은 에버노트에 대해 소개하는 글이 아닙니다. 에버노트를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히만 서술하며 동기화가 불가능한 오프라인 환경에서 문서를 어떻게 볼 수 있는가 하는 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다만 오프라인 노트북이라는 서비스는 돈을 내야 하기 때문에 돈을 내지 않고 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서술합니다. 제가 쓰는 크롬 브라우저를 예로 들어 설명합니다. 다른 브라우저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운영체제는 MAC OS 입니다. 윈도우즈에서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


에버노트 간단 소개

에버노트나 클라우드에 대한 소개는 별 필요가 없을 듯 싶습니다. 인터넷을 뒤져보면 너무나 많은 자료들이 넘쳐납니다. 간단히 얘기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클라우드는 문서나 사진을 내 PC, 스마트폰에만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어딘가에 있는 서버에 저장함으로써 간단히 백업을 할 수 있고 또 어떤 기기에서든 꺼내볼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에버노트는 클라우드 문서관리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내 PC에서 에버노트에 저장한 자료들은 자동으로 인터넷 어딘가의 서버에 저장되고 다시 아무데서나 내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으로 불러올 수 있습니다. 즉 기기간에 자료를 전송해주는 과정이 필요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되겠습니다.


문서관리의 중요성 (만들고 정리하고 업데이트하기)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수행하던 학교에서 무엇인가를 배우던 문서정리는 필수입니다. 게다가 문서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면 그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확인하고 또 정리 및 업데이트 하는 일들은 현대 사회에서 회사를 다니건 학교를 다니건 간에 반드시 필요한 일 중의 하나입니다.

요즘은 모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들고 다닙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가방은 가벼워졌는지요? 종이문서가 많이 사라질 수록 여러분의 가방은 가벼워질 것입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쓸 수 있는 다음의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Goodreader - HWP (아래아한글 문서) 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종류의 문서형태를 지원합니다. 다만 직접 정리해서 스마트폰에 옮겨주어야 합니다. (안드로이드 계열에선 되는지 모르겠네요.) 문서를 만드는 방식은 각자 다릅니다. 워드파일을 만드는 사람이 좀 많은 것 같고 그냥 텍스트편집기를 써서 만드는 사람도 있고 예전에 제가 쓸 때는 HTML 편집기를 써서 문서를 만들었습니다.

    Evernote - 거의 모든 문서를 지원합니다. (HWP가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웹브라우저 상에서 영역을 지정해서 바로바로 저장을 시킵니다. 이후에는 그냥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불러와서 보거나 다시 편집하면 됩니다. (많이 편합니다. ^^; 이 글을 쓰는 목적입니다.)


준비 과정

  에버노트에 계정만들기 : www.evernote.com 에 가시면 친절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크롬에 계정만들기 : gmail 계정이면 됩니다.

  웹브라우저에 에버노트 웹클리핑 확장기능 설치하기 : 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사파리, 크롬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웹브라우저에 확장기능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크롬브라우저를 열고 오른쪽 상단의 "렌치모양 아이콘 - 도구 - 확장 프로그램" 순으로 선택합니다.

화면에서 "확장프로그램 더보기" 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새 창에 크롬 웹스토어가 열립니다.


왼쪽 상단에 "스토어 검색" 이라고 쓰인 박스가 하나 보입니다. 이곳에 "에버노트" 라고 적고 엔터를 누릅니다.


이 중 "Evernote Web Clipper"를 설치합니다. (구글계정에 로그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림에는 이미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설치가 완료되고 나면 첫번째 그림 오른쪽 상단에 있는 것처럼 초록색 코끼리 아이콘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PC나 Mac에 에버노트 프로그램을 설치합니다. (에버노트 홈페이지 www.evernote.com 에서 다운로드하여 설치합니다.) 방금 설치한 웹클리퍼하고는 전혀 별개의 프로그램입니다. 웹클리퍼는 단순히 보고있는 웹화면 전체 혹은 부분을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기능을 합니다. 설치하는 에버노트 프로그램은 저장된 문서들을 살펴보고 추가하고 편집하는 메인 프로그램입니다.

다음으로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에버노트 앱을 설치합니다. (앱 설치 관련 설명은 생략합니다.)


실습

이제 에버노트로 웹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클리핑하고 PC나 Mac에서 저장된 내용을 살펴보며 스마트폰에서 해당내용을 불러오는 실습을 해볼 차례입니다. 해외여행을 갈 때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얼마전 다녀온 스페인의 톨레도를 예로 듭니다. 검색창에 톨레도를 입력하고 검색합니다. 그 중 하나의 결과물을 클릭합니다. (저는 위키백과를 클릭했습니다.)


위키백과 페이지에서 우측상단의 코끼리 아이콘을 누르면 에버노트가 알아서 적당한 영역을 노란색 선으로 표시해 줍니다. 노란색 선 바깥 부분은 회색으로 나오며 클리핑되지 않습니다. 물론 상하좌우 화살표를 이용해서 선택영역을 바꿔 줄 수도 있으며 "기사클립" 버튼 바로 오른쪽 화살표 아이콘을 클릭해서 전체기사 혹은 URL만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더 많이 쓰는 방법으로는 웹페이지에서 직접 원하는 부분을 드래그하여 선택한 후 코끼리 아이콘을 눌러 저장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러가지를 시도해 보기를 바랍니다.

어쨌든 이제 "기사클립" 버튼을 누르게 되면 뭔가가 저장됩니다. 이제 지금 쓰고 있는 컴퓨터에 설치해 놓은 에버노트 프로그램을 실행해서 로그인합니다. 저장해 놓은 톨레도 위키백과를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 생성된 노트북에 문서가 들어가 있을 것입니다.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노트북을 여러개 운용하게 되면 클리핑할 때 노트북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위 그림에서 저는 "Tour"라는 노트북을 선택해서 클리핑했습니다.)


혹시 내용이 나오지 않는다면 에버노트 프로그램 상단의 동기화 버튼을 누르면 저장해 놓은 문서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설치해 놓은 에버노트를 실행해 볼 차례입니다. 에버노트 앱을 실행하면 동기화를 먼저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상대로 문서가 잘 들어와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톨레도 여행에 필요한 문서를 모두 모은 후 여행을 가게 됩니다.

긴 시간 항공여행을 하고 마드리드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모아놓은 정보를 보고 톨레도를 찾아갈 차례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전화망만 연결되고 데이터통신은 되지 않습니다. (데이터통신을 할 경우 요금폭탄을 맞는다는 사실은 잘 알고들 계실테죠.. ^^;)

에버노트 앱을 실행하면 아까 봤던 것처럼 클리핑 된 문서들이 제목을 달고 주욱 나옵니다. 이제 내용을 살펴보기 위해 문서 하나를 눌러봅니다. 앗! 이게 웬일입니까. 이상한 화면이 떴습니다.


인터넷이 되지 않는 곳에서는 "오프라인 노트북" 기능을 써야 하는데 그러려면 돈을 내야 한다는 그런 얘기입니다. 비용은 일년에 45불인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써야하는 문서가 그렇게 많지 않은 저로서는 상당히 아까운 비용입니다.


여기까지의 절차 중에서 한가지를 추가할 경우 오프라인에서도 내용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에버노트 본사가 이 글을 보지 않기를 바랍니다.)

온라인 지역에서 (즉 국내에서나 와이파이 망이 연결된 곳에서) 스마트폰의 에버노트 앱을 실행시킨 후에 문서 제목을 누르면 약간의 시간동안 문서가 로딩되어 잘 나오게 됩니다. 문서 로딩이 완료된 후에 오프라인 지역에서 문서를 열어보면 아주 잘 나옵니다. 즉 여행지에 가기 전에 모아놓은 문서를 스마트폰 상에서 모두 한번씩 열어보아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문서가 로딩되는 중에 앱을 종료시키면 로딩했던 부분까지만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점을 잘 활용하면 여행지 뿐만 아니라 비행기 내에서도 필요한 문서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해외로 다니시는 분들에게는 유용한 팁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글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필로그

아직 에버노트 사용법을 계속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배우면 배울 수록 쓰임새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를 사용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용량이 꽉 차면 그렇게 될지도..) 제가 모르는 부분이나 글 중에 틀린 부분은 댓글 달아주시면 정정토록 하겠습니다.

클라우드 만세! 클라우드가 있어 삶이 많이 변해가는 것 같습니다. 드롭박스도 함께 사용해 보기를 강추합니다.

Posted by ... 봇대

눈뜬 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눈먼 자들의 도시 후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소설의 중반부터 과거 (4년전) 도시전체의 실명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며 먼저 소설의 주인공인 의사부인이 등장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

전편의 특징이 문장마다 마침표가 없던 것인지 띄어쓰기를 하지 않았던 것인지 생각이 잘 나지 않는데 역시나 후편도 비슷한 특징을 가진다. 한사람의 대화가 계속 이어지는 부분은 각 문장의 끝에 마침표 대신 쉼표를 쓰며 그 사람의 말이 끝나는 지점에 마침표를 씀으로서 화자가 누구인지를 알게 하는 것이다. 속도를 내서 읽기 힘들게 하는 이런 부분들이 독자로 하여금 짜증을 유발하게도 하지만 그만큼 주의집중해서 읽게 만든다는 장점(?)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어느 나라에서나 공감할 만한 정치권의 비뚤어진 시각들에 관해 어찌보면 우스꽝스럽게, 또 어찌보면 소름이 끼치도록 악랄하다고 느끼게끔 만드는 소설이다. 정치인과 정부 당사자들의 필요에 의해 (혹은 자신들의 정권 유지를 위해) 불필요한 범죄를 유발해내며 죄없는 사람에게 엉뚱하게 죄를 뒤집어 씌우는 장면들은 곧 나도 현재 실생활에서 자주 보고 있다는 착각아닌 착각을 쉼없이 연상시킨다. (읽으면서 계속 기분이 나쁜 것은 현실과 적나라하게 비교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희생당하면서도 영혼의 순결성을 되찾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훈훈하게 전개되기에 흐린 날씨에 간혹 파란 하늘이 군데군데 드러나는 날씨처럼 상쾌한 마음도 함께 느끼게 되는 흔치 않은 소설이다.

 




역자가 뽑은 명구절이 마음에 와 닿아 적어본다.


우리가 사는 이 세계에서, 맹목적으로 비틀거리며 앞으로 나아가는 이 시대에, 나이가 들면서 젊었을 때 꿈꾸던 것과는 달리 돈도 많이 벌며 편안하게 살아가는 남자와 여자를 만나는 것은 아주 흔한 일이다. 그들도 열여덟 살 때는 단지 유행의 빛나는 횃불이었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도 자신의 부모가 지탱하는 체제를 타도하고 그것을 끝내 우애에 기초한 낙원으로 바꾸어놓겠다고 결심한 대담한 혁명가들이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선택할 수 있는 수많은 온건한 보수주의 가운데 어느 것 하나로 몸을 덥히고 근육을 풀었다. 따라서 그들이 과거 혁명에 애착을 갖던 것처럼 지금 애착을 갖고 있는 그 신념과 관행들은 시간이 흐르면 가장 외설적이고 반동적인 종류의 순수한 자기중심주의로 변해갈 것이다. 예의를 약간 걷어내고 말을 하자면, 이런 남자와 이런 여자들은 자신의 인생이라는 거울 앞에 서서 매일 현재의 자신의 모습이라는 가래로 과거의 자기 모습이라는 얼굴에 침을 뱉고 있다.


참으로 통쾌한 지적이 아닐 수 없다. 내 자신 스스로도 많이 뱉었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 더 눈에 들어오는 말

하지만 속담에도 있듯이 느리지만 확실한 것이 장수를 보장해 준다.


이 문구는 이해하기 어렵게도 어지간히 지저분해 보이면서도 끊을 수 없는 마력을 느끼게 한다.

 

Posted by ... 봇대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 삼성카드 2개를 해지했다. 회원탈회까지 완료. 쌓인 포인트도 모두 날렸다. 하지만 구럼비 바위를 위해 작지만 무언가 했다는 것에 위안을 느낀다. 구럼비 바위가 잘 살아남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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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 봇대